[키오스크 - 기획/개요] 5만원짜리 당근 키오스크로 2천만 원짜리 주차 키오스크 만들기 • 2026-03-03

[키오스크 - 하드웨어] 중고 키오스크 개조와 시리얼 통신하기

중고 POS 본체 분해, 카드 리더기/프린터 연결, 시리얼 통신 안정화까지 하드웨어 작업 기록.

[1편] 하드웨어: 중고 키오스크를 새 키오스크로 환생시키다

1. 키오스크 본체 조달: 당근마켓에서 키오스크를 구하다

먼저 키오스크의 유통 구조부터 배워야한다. 키오스크는 글쓴이처럼 POS기에 프레임을 단 경우와 아예 Ground Up부터 설계한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유통 구조는 ‘POS 본체 업체 -> B2B -> 키오스크 제조 업체 -> 옵션- 키오스크 소프트웨어 업체 -> 유저로, 키오스크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다수가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글쓴이의 키오스크는 중국제 15인치 POS기를 “P2C”라는 회사에서 자체 프레임 + 프린터 + 리더기 + 스탠드로 개조하여 판매했던 J100 모델이다. 현재는 ‘P2C’라는 회사가 ‘아임유’라는 회사로 사명변경/합병된 것으로 보이며, 엄청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부활 어떻게 하냐고 고객센터 전화하니 당황한 목소리가 돌아왔다. 윈도우 기반인 것 같고, 일단 당근에서 5만원이니 앞뒤 각설하고 얼른 업어왔다.

하드웨어 스펙

  • CPU: Intel Celeron J1900 (2013년 베이트레일)
  • RAM/SSD: 4GB / 64GB - 핫플러그 SATA 2.5인치 SSD 형태
  • I/O 포트: COM 포트 (DE-9 형태 2개, RJ-45 형태 2개)
  • 일단 윈도우 10 빌드 2016이 깔려 있었고, 기존 드라이버 백업 후 포맷하고 Windows 10 LTSB 2016을 설치했다.
  • 원래 짬뽕집의 소프트웨어가 이식되어 있었던 것 같다.

2. 카드 리더기 이식

가장 어려운 부분이 카드 리더기 연동과 결제 연동이었다. 기존에는 한국정보통신(KIS) 리더기 + 커스텀 소프트웨어(NICE VCAT)가 설치되있었고, 주차장 결제는 SMARTRO를 사용한다. 회사가 다르다는 것.

새로운 회사에 가맹점을 등록하려면 사업자등록증과 가맹점 평가를 받아야되므로 지체되므로, 스마트로에 연락하여 ‘집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연락하고 인근 업체 VCAT 소프트웨어 개발팀으로부터 개발 자료를 전달받았다.

“카드 규격은 표준이니까” 당연히 호환되겠지는 경기도 오산이었다. 각 ‘회사마다 보안 규격이 다르므로 리더기는 교체해야한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호환 규격에 맞추어 구매한 리더기는 SMT-R231이고, COM1에 꽂아주었다. 이 장치와 페어인 Smartro EVCAT 소프트웨어도 있는데, 이 친구는 다음 차에 다루어보겠다.

3. 영수증 프린터 및 주변기기 세팅

영수증 프린터는 많이 보이는 3인치 자동 커팅 (하프 컷, 풀 컷) 지원 프린터였다. COM2에 장착하고, 기존 탑재된 Printtest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115200N0임을 확인하였다.

추가로 ‘NFC’로 나와있는 부분은 공백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 외 서명패드는 화면 서명으로 대체하고, 편의 결제는 일단 ‘구현 예정’으로 보류해놨다. 이 외 POS기에 탑재 된 비프 스피커와 내장 PSU가 있다.

감시용 카메라는 내부에 웹캠 탑재를 했더니 CPU 성능 (J1900) 문제로 프론트엔드와 부수 SW가 버벅거려 외부 카메라 탑재로 대체하였다.

4. 하드웨어 다이어그램 (Physical Layer)

  • COM 1: 스마트로 카드 리더기 (보안 결제용)
  • COM 2: 영수증 프린터 (결과 출력용)
  • USB/Internal: 터치 패널 및 비프 스피커
  • 전원 관리: 키오스크 특성상 24시간 가동을 위한 전원 공급 안정성 체크.

6. 마무리 및 예고

다음 회차에는 Smartro에서 제공하는 EVCAT 소프트웨어 연동과정, Flutter 앱 개발 구조도, 데이터베이스 설정과 보안 조치에 대해 분석해보겠다.